둘째 아이가 태어나서 여러가지 축하 선물을 받았습니다. 첫애와 나이차이가 꽤나 나는지라 예전에 사용했었던 육아용품보다 업그레이드 된 육아용품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선물로 들어와서 알게된 새로운 육아용품 중 한가지는 바로 물티슈 워머입니다. 네이버에 물티슈 워머를 검색해보면 여러가지 제품이 나옵니다. 제가 선물로 받은 제품도 보이는데 제품의 유용성에 앞서서 맘카페 같은 곳에서 어떤 글을 보았는데요. 물티슈 워머를 사용하면 오히려 물티슈의 세균이 더 증식이 잘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1. 물티슈 워머의 세균 증식 논란
- 짧은 시간을 들여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물티슈 워머가 세균 증식을 가속화 시켜줄 수 있어 사용하기 신경쓰여서 못쓴다. 또는 사용하다보니 곰팡이 같은 것이 생겼다 라는 댓글 또는 일부 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대부분의 글들(거의 모든 글들이라고 봐도 무방)은 따뜻해서 세균이 잘 번식할 것이다라는 추측성 글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 판매사의 제품 홍보를 보면 아래와 같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2. 세균 증식에 대한 객관적 자료
- 위 표를 살펴보면 미생물은 저온미생물, 내저온성미생물, 중온성미생물, 고온성미생물, 초고온성미생물로 구분되며 각 종류의 미생물들은 생장최적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곰팡이나 대부분의 병원균은 중온성미생물에 속하며 약 15도 이상~45도 미만의 온도에서 살며 최적의 증식온도는 약 36~41도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물티슈에 대한 객관적 자료
- 대부분의 물티슈는 보존재가 들어있습니다. 아래 신문기사 발췌한 것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와 같이 대부분의 물티슈에는 보존재 성분이 들어있으며 판매사에서는 세균번식을 예방하기위해 개봉후에 3주이내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4. 결론: 물티슈 워머의 효용성
- 결론적으로 물티슈 워머의 효용성은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 물티슈 자체의 보존재 효과에 더하여
- 병원성 세균의 최적 번식온도에 초과하는 45도 정도로 온도 유지
- 아마 45도 보다 더 온도를 높일 수도 있었지만 온열기기의 안전성과 뽑아썼을 때의 적절한 따뜻함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고 세균 번식을 예방하는 최적온도가 45도라는 자체 연구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5. 기타 사항
- 자료를 조사하며 글을 써보니 물티슈 워머가 세균을 번식시키느냐 시키지 않느냐보다는 아기에게 사용하는 물티슈가 안전하냐의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대략적으로 검색해본 결과 대부분의 물티슈는 보존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것은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거나 또는 보존재가 아예 없는 물을 넣어 사용하는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그자체로 어려움이 있고 보존재가 없는 물티슈의 경우도 불편함과 세균번식이 수반되니 어떠한 결정이든지 쉽지는 않습니다.
- 만일 보존재가 있는 물티슈를 사용하게 된다면 얼굴이나 입으로 들어가는 부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6. 정리 및 요약
- 물티슈 워머는 일반적으로 물티슈를 따뜻하게 해주는 자체의 효용성은 충분합니다.
- 일반적인 보존재가 들어있는 물티슈를 사용할 시 세균번식에서 안전한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
- 고민해야할 거리는 보존재가 있는 물티슈를 사용할 것이냐 말것이냐 입니다.
- 그리고 만일 사용하더라도 아기의 얼굴이나 입속에 들어가지 않도록 사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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